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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삼육대학교
시각예술 전시 《-er: Discursive Round》는
학생들이 각기 마주한 사회적 현상 속에서 자신을 비추고,
시각예술 전시 《-er: Discursive Round》는
학생들이 각기 마주한 사회적 현상 속에서 자신을 비추고,
그
경험을 통해 발견한 타인과의 연결 지점을
제시하는 자리이다.
제시하는 자리이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적 조건에
대해 질문한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어떻게 타협하고 실현하는가.
우리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어떻게 타협하고 실현하는가.
그 욕망은 과연 스스로 만들어낸 것인가,
아니면 외부에 의해 조건 지어진 것인가.
아니면 외부에 의해 조건 지어진 것인가.
우리가 경험하지 않고도 사실이라 믿는 것들,
혹은 경험하고도 사실이라 믿지 못하는 것들은 무엇이며,
혹은 경험하고도 사실이라 믿지 못하는 것들은 무엇이며,
그러한 인식을 가능하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만약 시대를 넘어 절대적인 가치가 존재한다면,
왜 사회는 그것을 실현하지 못하는가.
왜 사회는 그것을 실현하지 못하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옳다고 믿는 가치나 전통은
어떻게 정당화되는가.
어떻게 정당화되는가.
역사와 기억, 기록과 보존의 문제는
누구의 기준과 권력에 의해 결정되는가.
누구의 기준과 권력에 의해 결정되는가.
이러한 질문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집단의 질서를 위해 자신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방식,
학생들은 집단의 질서를 위해 자신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방식,
그 안에서 공유되거나 상대적으로 인식되는
시간의 의미와 가치,
시간의 의미와 가치,
나아가
역사적 주제가 동시대에 드러나 작동하는
양상을 추적한다.
양상을 추적한다.
그렇게 드러난 사회의 여러 측면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맞물려
하나의 삶의 방식을 이루며,
하나의 삶의 방식을 이루며,
이는 개별적으로 제기된 질문들이
서로 다른 의미로 이어지고 확장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의미로 이어지고 확장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들 작업의 소재는 주제의 피상적 묘사가 아니라,
각자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조건과 치열하게 대면한
흔적의 형식으로서 이해될 수 있다.
각자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조건과 치열하게 대면한
흔적의 형식으로서 이해될 수 있다.
전시에 제시된 작업은 불투명한 동시대의 경계들을 다루며
개인의 시선이 사회적 의미와 어떻게 맞닿는지를 보여준다.
개인의 시선이 사회적 의미와 어떻게 맞닿는지를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다수와 공유될 수 있는 가치와
해석이 드러나고,
작업은 자연스럽게 사회적 의미망 속으로 접속한다.
작업은 자연스럽게 사회적 의미망 속으로 접속한다.
전시는
이러한 접속의 순간을 교차의 지점으로 삼아,
각 작업이 담고 있는 의미들이 서로를 비추고 이어지는
잠재적 흐름에 주목한다.
각 작업이 담고 있는 의미들이 서로를 비추고 이어지는
잠재적 흐름에 주목한다.
이처럼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함께 얽힌 발화의 집합은
교차하는 대화의 가능성을 품은 담론의 장(場)으로 확장된다.
교차하는 대화의 가능성을 품은 담론의 장(場)으로 확장된다.
Jin Young Koh